섀도어 230레벨 달성

섀도어로 구두1과 동굴 아랫길에서 열심히 사냥하여, 230레벨을 찍고 모라스에 입성했습니다. 메이플을 입대 직후에 시작했었는데 휴가 나와서 짬짬이 꾸준하게 하다 보니 어느새 230이네요. 전역까지 레헬른 정도는 뚫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전역 직전에 모라스를 뚫어 버렸습니다. 아무래도 메생 다 된 것 같네요.

morass-shadow-dancing

모라스 길뚫을 하며 맵을 대충 봤는데, 그림자가 춤추는 곳 구역은 메이플 답지 않게 꽤 섬뜩하다고 느꼈습니다. 배경음악이 멜로디 없는 소음뿐이라 분위기가 아주 스산하고, 이 맵에서 나오는 그림자 몬스터는 젠 될 때의 이펙트나 공격 효과음이 공포스러운데 마치 크리티아스를 처음 가 봤을 때의 느낌이었습니다. 크리티아스 배경이라 그런지 기존 크리티아스 이상의 섬뜩함을 일부러 연출한 듯. 밤에 혼자 길뚫 하고 있었으면 좀 무서웠겠다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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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무서운 배경을 극복하고 길뚫을 모두 완료했습니다. 일반 길뚫과 일퀘 길뚫이 따로 있어서 조금 오래 걸렸는데 대략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. 1레벨짜리 모라스 심볼을 받았으니 이번 16주년 이벤트는 모라스 심볼 올리는 데에 집중해야겠습니다.

여담으로 이번에 로얄 헤어 쿠폰으로 설탕소녀 헤어가 복각되었길래 섀도어 헤어를 설탕소녀로 바꿔 보았습니다. 예전 헤어는 별모래였는데, 사실 둘 다 취향이라서 어느 쪽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둘 다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마네킹을 지르고 말았어요(흑우쉑). 여태까지 설탕소녀를 계속 기다렸기 때문에 놓칠 수 없겠다 싶어서 바꿨는데 나름 예쁜 것 같습니다.

그 와중에 이왕 현질하는 거 믹스염색 쿠폰도 두어 개 돌렸던 건 비밀입니다. ^~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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