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 상반기 동인앨범 구매 기록

겨울 방학 동안에도 동인 앨범을 꾸준히 구매하고 있었습니다. 코로나19로 흉흉한 요즈음, 일본에 직접 가서 구매하지는 못하지만 통판으로라도 빠르게, 꼭 사야 할 앨범들은 이것저것 구매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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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번 C97때는 t+pazolite의 Refactoring Travel만 구매했습니다.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때였지만 이것만큼은 구해야겠다 싶어, 코미케에 참여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구할 수 있었습니다. 4번 트랙인 TOKONOMA Spacewalk은 Cytus II 수록곡의 익스텐드 버전인데, 게임에서 즐겁게 플레이했던 만큼 꼭 구하고 싶었습니다. 이외에도 7번 트랙 Waku ga Dokidoki, 8번 트랙 星屑ストラック가 토파조 특유의 큐티코어함이 잘 느껴져서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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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주 작업을 진행하며 자금 사정이 괜찮아진 2월 이후로는 Nyarons의 앨범 네 장을 통판 구매했습니다. 토라노아나에서 주문하고 네코온나라는 배송대행업체를 거쳐 배송받았는데, 대행비가 비싼 것도 아니었는데도 4장 사는데 12만원이나 나왔습니다. 거진 코미케 회장 가격의 세 배쯤 나왔는데.. 역시 앨범은 회장에서 직접 사는 게 제일 낫지 싶어요. 통판 구매하면 아티스트보다 유통업자한테 돌아가는 돈이 너무 많습니다.

가장 최근(C97)에 나온 BUNGAKUNEKO와, 계속 구하고 싶었던 Renaissance Love, 그리고 Pocketful of Rainbows, ズットチル를 샀습니다. 이 앨범들 중에는 BUNGAKUNEKO의 LOVE Zukkyun과 Renaissance Love의 Lonely Lonely 트랙이 특히 좋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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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장 구매한 것을 인증했더니 Nyarons의 보컬인 chika씨가 친히 리트윗도 해 주셨습니다. 앞으로는 DM하면 15달러에 해외배송까지 해 주신다고 하셨으니, 회장에 못 간다면 이 쪽을 이용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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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께는 저번 M3에 나온 works.10을 bandcamp에서 구매했습니다. 개인적으로 온라인 구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, 코로나 때문에 한국으로 통판 비행기가 뜨질 않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.. 또 곡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빠르게 듣고 싶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. 이래놓고 일본 가서 또 실물 앨범으로다가 살 것 같긴 하지만요;; 이중구매 무엇;;;

개인적으로 좋았던 트랙은 11번의 Workfloor. 군더더기 없는 비트가 너무 깔끔했습니다. 이것이 works다! 하는 느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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